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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II)

서로 사랑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것을 다 준다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내 마음이 더 저리게 아파오며
곁에 다가가 넉넉한 내 어깨를 빌려주고 싶습니다.

나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꾹 참고
눈으로만 조용히 건네드리고 싶습니다.

나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 나로 인하여 더 힘들어 하고 지쳐한다면
그를 위하여 힘들지만 이겨내며 조용히
먼 발치 떨어져 바라만 보며 살겠노라
바보같지만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랑은,
나만의 만족을 위해
일방적이어서는 아니된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사랑은,
나만의 욕심을 위해 시도 때도없이
그에게 걸어주는 전화 횟수와 비례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곁에 두고싶고 매일같이 보고싶은 그 마음만은 욕심일지언정,
분명 사랑하기에 생겨나는 마음임도 압니다.

그를 사랑함에 있어,
부디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욕심부리지 않으며
편안하게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때로는 빠르지 않고 느리게라도
그렇게 편안하게 곁에 서 있을 수 있었음 합니다.

내 욕심과 만족이 우선이 아닌,
그의 평온과 사랑의 마음이 먼저가 될 수 있도록
때로는 기다릴 줄 아는
힘들지만 그렇게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그 사람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사랑은 진정 쉽지않은
아름다운 삶의 행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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