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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01

이제는 나만의 사랑을

이제는 서서히 나만의 사랑을 배워갑니다. . . . . . 그 때에는 아쉬움에 답답한 가슴을 쓸어 내려도 이미 늦은 후회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저 그렇게 지나간 한 때의 추억으로만 삼으려 했지만, 마음속에 자리잡은 허함은 너무나 크게 다가왔음을 압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디에서 틀어졌었는지 쉴새없이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 순간에는 아주 잠시라도 마음 가누고 진실되이 생각한 시간은 진정 없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좋아했고 사랑했다는 진실되고 거짓아니라는 나의 마음도 때로는 위선이었고 잠시라도 거짓이었음을 훗날에 와서야 서시히 느끼리만큼... 그를 향한 이 사랑은 그 사람보다는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은 아니었었는지 부끄럽게 고백하는 내 마음을 조심스레이 열어 봅니다. 마음속으로 반복하던 내 사랑의 믿음과 생각 또한 마음까지 뒤 흔들어 놓으리만큼 확고하지는 않았구나 하며 후회하고, 그를 향했던 외침 만큼이나 내 마음은 순수하지 못했었나 뒤돌아 보며 아쉬워 합니다. 그러한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후회스러운 일들도 아쉬웠던 일들도 그리 많았는데 잊어가며 살아가는 날들 속에 체념하는 힘든 법을 알게되고 이제는 그로 인하여 더욱 어른이 되어버린 내 자신임을 느낍니다. 또 다시 이와 같은 후회와 아픈 체념의 시간들을 반복하기는 싫기에 이야기 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들 속에, 참 열심히 살아왔다고. 잠시라도 옛 생각 떠올리지 않으려 미련스럽게도 아프지만 참으며 꿋꿋하게 살아왔다고 이야기 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 소중했던 추억이라고 많이 사랑스러웠던 기억과 시간들이라고 그렇게 만나면 이야기 해 주고 싶은데 이제는 어디서 나의 행복을 들으며 조용히 살고있을 그 사람, 옛 사람으로 옛 사랑으로 흘러갑니다. . . . . . 이제야 나 사랑하는 법을 알았기에, 지금의 이 사람을 위하여 늘 함께 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무렇지도 않으리만큼 한 자리 지키고 않아있을 수 있음을 압니다. 이제야 나 사랑하는 법을 알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