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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rch, 2001

사랑의 고백

못내 아쉬워 하면서, 하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뒤돌아서 버렸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하고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만나는 때마다 그 말 쉽게 하지 못하고 다시 아쉬움만 가득채워 그냥 뒤돌아 버렸던 적이 있으신지요. 사랑한다는 말, 누구나 마음속으로는 백벅이고 천번이고 반복하여 사랑하는 그에게 해 줄 수 있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사랑한다는 말 당신의 연인이 이를 느끼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흐르고 말겠지요. 그가 옆에 있을 때에, 아니 그를 늘 볼 수 있고 옆에 다가설 수 있을때 조그만 용기를 내어 곁에 다가가 사랑의 말을 전해주십시오. 그가 먼저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사랑은 서로가 함께 하는 것이라 믿으신다면 내가 먼저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단해도 당신의 사랑의 순도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한 없이 기다리른 사랑, 사랑하지만 다가설 수 없어 마음 조이며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사랑 마음속에 품고 평생가이 가는 그런 사랑 글로 표현하고 이야기하자면 한없이 아름답지만, 실제 이런 사랑을 느끼며 살아간다는건 가슴이 터질듯 한 아픔을 묻어두고 사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랑에 대한 후회만큼 가슴 아프고 오래가는 아픔도 없기 때문입니다. - 2001년 3월

사랑한다는 건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마음속 어딘가에 잡힐 듯 잡힐 듯 맴도는 그를 향해 혼자만의 독백을 하며 지내는 하루도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곁에 두기를 허락 받을 순 없지만, 마음만으로는 늘 그와 함께 있을 수 있기에 이런 자유로운 사랑의 여유를 갖는 것 조차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두 눈을 지긋이 감고 그의 형상을 그려보아도 아무리 노력해도 보이지 않는 그의 얼굴이지만, 내가 느끼는 그의 따스한 마음과 숨결은 보는것 이상으로 가슴벅찬 행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사랑 한다는 것, 그를 내 곁에 둘 수 없음에 아위어함이 아닌 언제나 내 마음속에 담아두고 그릴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이이라 알게되었습니다. 혼자만의 독백을 하며 지내는 하루도, 마음으로 그와 함께 하며 지낼 수 있는 이런 자유로움도 나에게 전해준 따스한 마음과 숨결이 남아있는 한 내 곁에 그를 두는것 이상으로 가슴벅찬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2001년 3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에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에, 나를 나로 생각하지 않고 그를 내 안에 채워주는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에, 어떠한 손해도 감수하며 아까워하지 않고 더 큰 배려와 희생까지도 건네주는 그런 마음이 대견스럽습니다. 사랑은, 베스트 셀러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내가 주인공이 되어 전개해 나가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때로는 슬픈 종말을 고하기도 하고, 누가 보아도 행복해 할 것 같은 아름다운 결말을 보기도 하지만 당신의 사랑에 대한 결말은 오직 당신만이 풀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건네고 눈으로 이야기 해 주십시오. 이것저것 구차하게 논하지 말고, 아무런 사심없는 마음으로 당신의 사랑에 대한 감정에 믿음을 실어 주십시오.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 진실됨과 믿음이 담긴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 값진 선물 보다 더 큰 값어치를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그를 바라볼 때 눈으로 이야기 해주십시오. 말로 먼저 건네기 보다는 눈으로 마음을 먼저 건네며 그에게 다가가십시오. 진실과 믿음이 담긴 마음은 영원히 상대의 마음속 깊숙히 자리할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당당하게 그에게 다가가십시오. 그의 위에서 군림하려는 당당함이 아닌, 거짓됨없는 믿음과 진실된 마음을 그에게 기꺼이 바칠 수 있다는 그런 당당함으로 말입니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나를 나로 생각지 않고 그를 내 안에 채워주는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어떠한 손해도 감수하며 아까워하지 않고 더 큰 배려와 희생까지도 건네주는 그럼 마음이 대견스럽습니다. - 2001년 3월

사랑의 정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해 줄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제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아울러 함께 행복해 할 수 있고 서로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세속적인 사랑에서 조금은 삐뚤어져 보일지언정, 육체적으로 느끼는 관계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깊이있는, ​ 설령 손해를 볼 지언정 나로 인하여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본다면 기꺼이 손해 이상을 바칠 수 있는, 그를 속박할 수도 없고 소유할 수도 없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할 수 없는 자유로운 그런 사랑. 자유롭게 느끼고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언제나 나를 필요로 할때 항상 옆에 있어줄 수 있는, ​ 어린 아이처럼 보채기보다는 지긋하신 어른들의 기다림이 어렴풋이 베어있고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안락한 둥지처럼 나를 통하여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진실된 마음의 교감을 이룰 수 있고 그를 구속하거나 소유하지 않으려하며 진정 기다릴 줄 아는 사랑. 제가 늘 마음속에 담아두는 사랑에 대한 제 자신의 정의입니다.

쉬운 사랑은 없습니다

쉬운 사랑은 없습니다. ​ 수학문제를 풀듯, 하나 둘 차근차근 답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것처럼... 모르는 단어를 찾아 사전을 이리저리 뒤적이며 뜻을 알아내듯이... ​ 확인하고 싶어하기 전에 확인 받을 수 있고 미리 해답을 알 수 있는 그런 사랑은 우리에겐 없습니다. ​ 아니, 그런 사랑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