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믿고 따르는 신에게 구합니다. 나 그대를 사랑할 때에, 늘 혼자라는 느낌이도록 해 주소서. 혼자이는 외로움으로 더욱 그대 가까이 사랑하며 다가갈 수 있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할 때에, 항상 그 사람 보다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 주소서. 언제인지 모를 대답을 기다리는 안타까움이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 이제는 알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 옆에 다가올 때에, 늘 웃는 모습으로 그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주소서. 혹시 힘들어 지친 모습으로 다가올 그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아무 표정없는 내 모습으로 다시금 힘들게 돌아갈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 옆에 서 있을때에도, 항상 믿음을 줄 수 있고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당신, 저에게 큰 힘을 주셨음 합니다. 때론 내 자신도 힘들어 할때가 있지만... 차마, 그 사람 앞에서는 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있는 동안에도,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소서. 손해를 보아도 아깝지 않고,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런 욕심도 부리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와 다툼이 있는 날이라도 아무런 생각말고, 이것저것 그 사람에게 묻지 않으며 내가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건넬 수 있는 그런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께서 도와주소서. 그 사람도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힘든 용기를 내가 대신해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 진정 나와 함께 있음으로 편안하다고 그리고 행복하다고 이야기 들려주었음 좋겠습니다. 내가 시작한 사랑, 처음부터 받기를 원하고 시작한 마음이 아닌 아끼지 않고 주려고만 다짐했던 그런 마음이었기에... 내가 믿고 내가 따르는 신이여. 분명 당신도 사랑에 대한 아픔과 행복을 아신다면, 우리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아픔보다는 늘 행복